안녕하세요 아포켓입니다
오늘은 제가 20대 때 정말 많이 갔던 정육식당에 다녀왔어요
집이 조금 멀어지다보니 요즘엔 방문을 많이 못했었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과 가까워 병원 진료를 마친 후에 바로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소고기, 돼지고기 맛집인 호박정육식당을 소개해드릴게요:)
호박정육식당 - 김포점 (사우동)
경기 김포시 돌문로 62번길 27
김포 골드라인) 사우역 3번 출구에서 319m
영업시간
매일 11:30 - 22:30
전화번호
031-983-2631
먼저 메뉴판을 살펴볼게요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있고 점심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 또한 살펴보시면 너무나 착합니다
게다가 상차림비까지 없다니 정말 최고!
맛까지 좋으면 더욱더 금상첨화겠죠?
주문한 메뉴
소 반마리 (500g) - 36,000원
국내산 생삼겹살 1인분 (250g) - 13,000원
공깃밥 1개 - 1,000원
※사실 며칠 전에 어떤 고깃집에 다녀왔는데
삼겹살 160g에 17,000원을 받더라고요
맛이 좋긴 했지만 양이 너무 적어서 속상했던 기억이 있는데
정육식당은 우선 양이 정말 혜자스러웠어요
우선 이렇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과
쌈 싸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육회까지 서비스로 짠
이게 기본 밑반찬이에요 대박이죠~ 정말 최고!
저는 임신 중이라 먹지 못하지만 남편이 맛있게 싹싹 긁어먹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호박 정육식당의 꽃!
바로 된장찌개인데요
이거 진짜 장난 아니에요
솔직히 이거 하나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고
소주 안주로도 제격이랍니다
정말 마약처럼 계속 숟가락 들고 국물을 떠먹는 자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좋은 점은 직원분께서 중간중간 확인하시면서
계속 육수도 추가해주시고 두부도 추가해주신답니다
정말 친절하고 좋은 것 같아요
먼저 소 반마리가 나왔네요~
긴 말 필요 없이 사진 쭉쭉 올릴게요
소 반마리 (500g) - 36,000원
고기 맛 어떠냐고요?
아 진짜 미쳤어요 장난 아니에요
물론 소의 부위마다 식감이 다 다르지만
정말 중요한 건 어쩜 이렇게 다 부드러운지
한 입 쏙 넣자마자 남편이랑 저랑 눈이 동그래졌어요!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렇게 질 좋은 고기를 이런 가격에 먹다니
완전 감동감동..
그러나 소고기는 언제 어디서 먹더라도 살짝 느끼함이 따라오죠?
그래서 소 반마리를 먹은 저희는 그다음 생삼겹살 1인분을 시켰어요
국내산 생삼겹살 1인분 (250g) - 13,000원
처음엔 끝부분에 비계가 좀 많이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 정도 양에 저 정도 비계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먹어봤는데요
와.. 아니 근데 비계도 맛있다고 느껴지는건 저뿐인가요
사실 전 비계를 많이 좋아하진 않거든요
근데 뭔가 고기 자체가 맛있어서 그런지 비계 조차도 맛있더라고요
이게 무슨 일인지 참
돼지고기 역시도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김포 호박 정육식당은 직원분들이 참 친절해서 좋은 것 같아요
저희가 굳이 말씀 안 드려도 중간마다 이렇게 불판을 닦아주시고
된장찌개도 계속 채워주시기도 하고
친절한 점도 너무 좋았고
고기의 질과 양 또한 너무 만족스러워서
집에서 살짝 멀더라도 소나 돼지가 먹고 싶을 땐
호박 정육식당을 찾을 계획이에요^^
상차림비도 받지 않고 가성비와 맛을 다잡은 고깃집이 생각나신다면
김포 호박 정육식당에 한 번 방문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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