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포켓입니다:)
5월 초에 다녀온 조금 늦은 후기이지만
사진첩을 정리하던 중 다시 그때의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우정여행으로
강화에 있는 '바다로 글램핑'에 다녀왔는데요
시설이 너무 깔끔했고 사장님도 친절하신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이 날 날씨가 아주 변덕스러웠지만
(4계절을 다 겪은 것처럼 해가 쨍쨍이였다가 비가 쏟아졌다가 강풍이 불었다가 아주 난리난리~)
이 또한 캠핑의 매력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바다로 글램핑'을 소개시켜드리자면
바다로 글램핑의 위치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421-228
차로 가시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대중교통은 어려울 것 같아요
강화로 넘어가기 전에 친구들과 장을 보고
아주아주 유명한 '한성 치킨'을 포장해갔거든요
도착하자마자 맥주에다가 바로 먹으려고요!
(어찌나 유명한지 줄이 장난이 아니랍니다 김포에서 정말 유명한 치킨이니 한 번 드셔 보세요)
그렇게 치킨을 소중히 들고 출발을 하는데 비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와 이건 무조건 캠핑 감성이다!
라고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이동했어요
그런데 도착하니까 날씨가 또 맑아지더라고요!
응? 이건 또 뭐지? 맑으면 더 좋지!라고 생각했어요
아마 그냥 오랜만의 여행이라 아주 신나 있어서 모든 걸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생긴 것 같아요
미세먼지 하나 없어 보이는 그런 날씨죠?
너무 맑더라고요! 우선 허기진 저희는 바로 치킨과 맥주를 오픈했어요
사실 후라이드/양념 다 샀는데
후라이드는.. 차 안에서.. 이미 뱃속으로.. 안녕 치킨..
그래서 남은 양념치킨을 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너무 깔끔하지 않나요?
침대, 소파, 탁자 모두 라탄으로 꾸며져 있었고 너무 깨끗했어요
사장님께서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어요
에어컨(온풍기)이며 바닥에 까는 매트며 이불이며
사실 이 정도로 깨끗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정말 관리 잘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가끔 놀러 가면 이불이 눅눅하거나 그럴 때 있잖아요 그럼 살짝 찝찝한데
저희가 온 바다로 캠핑장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 그리고 호텔에서 주는 슬리퍼처럼 일회용 얇은 슬리퍼도
인원수에 맞게 준비되어 있어요
이런 것 하나하나가 되게 세심하다고 느껴졌던 것 같아요
사진엔 없지만
냉장고, 전기포트, 밥솥, 부르스타, 테이블, 식기 등등 모두 깔끔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글램핑장을 감성적으로 꾸며보았어요
파스텔의 전구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물건을 정리하고 쉬다가
급 배가 고파져 고기를 바로 구워 먹기로 했어요!
사장님께 미리 말씀드리면 준비해주세요
캠핑하면 고기죠?
일차로 소고기를 구워 먹고 이차로는 삼겹살을 구워 먹었어요
그리고 바로 버섯!! 버섯은 아주 좋은 술안주입니다^^
소금에 콕 찍으면 솔직히 다른 안주들은 필요 없어요!
날이 어두워지니 더 감성적으로 변했죠?
바다로 캠핑장 전체 전구에 불이 들어오니 더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을 찰칵찰칵 찍고 다녔던 것 같아요
괜히 분위기 있게 맥주병 들고 사진 찍어보기!
원랜 발 사진이라고 소문났는데
오늘은 인생 샷 건졌다며 칭찬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기분이 더 좋아졌어요
바로 앞이 바다여서 소화도 시킬 겸
친구들과 산책을 하러 돌아다녔어요
아무래도 저녁엔 날이 쌀쌀하더라고요
날이 어두워져서 대충 치워놓고 씻고 글램핑장 안으로 들어왔어요
★화장실/세척실★
- 화장실은 글램핑장 안에 있진 않고 밖에 따로 있습니다!
화장실 안쪽에는 샤워실도 준비되어 있고 깨끗합니다
- 세척실 또한 글램핑장 안에 있지 않고 밖에 따로 있습니다
화장실 옆에 있고 음식물 냄새가 크게 나거나 하는 것 없이 깨끗합니다
괜히 맥주병 올려놓고 찍기!
이미 다 마신 거 보이시죠?
한 번 칭찬받았다고 또 신나서 계속 사진만 찍고 다녔나 봐요
무튼 방 안으로 들어왔더니 비가 엄청 쏟아지는 거예요
근데 그 빗소리가 asmr처럼 듣기 좋기도 하고
괜히 더 감성적이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한참을 수다 떨다가 한 두 명씩 잠들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다음날 아침!
날이 너무 좋은 거예요~
글램핑장 안에서 음식을 먹기보단
맑은 공기 마시며 식사를 하고 싶어 야외 테이블에서 밥을 후딱 먹고
이렇게 사진을 찍었는데
어찌나 단체사진은 건지기 힘들던지..
저희만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몇백 장을 찍고 건지지 못해도 마냥 즐거웠던 것 같아요
캠핑은 역시 캠핑인가 봐요 너무 행복했어요
강화에 있는 '바다로 글램핑장'을
개인적으로 추천을 드리는 이유는
여태 갔던 글램핑 장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시설이 좋고 깨끗했어요
다만 아쉬운 건 서해이기 때문에
동해처럼의 깨끗한 바다를 만날 순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그냥 바다이기 때문에 바라만 봐도 힐링되잖아요^^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 정도지 큰 부분을 차지하진 않았어요
장점이 많았던 바다로 글램핑장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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