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포켓입니다:)
오늘은 제가 해봤던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취미생활이 많지 않아 무얼해야할까 고민을 하던 중 인터넷 검색을 통해 '유화 그리기'를 알게 됐어요
미술이라는 것이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배운게 다였기 때문에 미술을 해보고 싶지만 또 선뜻 도전하진 못했거든요
그래서 그림을 직접 그리는 건 아무래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일단 패스하기로 하고
여러 물감을 사용해 캔버스 위에 색을 칠한후 그림을 완성시켜보는 걸로 시작을 하기로 했어요
인터넷에 '유화그리기'만 검색해도 다양한 그림들이 나와있고
쉬운 난이도부터 어려운 난이도까지 다양해서 내가 원하는 걸 선택해 주문할 수 있더라고요:)
마음은 복잡해보이는 멋있는 걸 해보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처음 시도는 어렵지 않고 쉬운 난이도로 즐겁게 시작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강아지 그림을 선택했어요!
먼저 다 완성된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짜잔 어떤가요~~? 미술을 너무 잘 하시고 잘 아시는 분들이면
제가 완성한 이 작품이 아직 어설프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초보인 저는 이거 하나 완성하고 얼마나 뿌듯함을 느꼈는지 몰라요!!
이거 완전 인테리어 소품이다~~ 너무 예뻐! 미쳤다! 이러면서 자랑 자랑을 엄청해댔네요:)
세트 구성품 사진자료는 딱히 없어서
글로만 적어드릴게요^^
'유화그리기 세트'를 주문하셨을 때 세트 구성품
아크릴 물감 세트 / 붓 세트 / 캔버스 화판 / 양면테이프
철제고리 / 도안 / 유화 코팅제 / 벽면 걸이 / 수평계 / 코팅제 전용 붓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캔버스 화판과 도안을 잘 보시면 숫자들이 작게 적혀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미니미한 아크릴 물감 뚜껑에도 그에 맞는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번호에 맞게 붓을 사용해 색만 칠해주면 끝!
그럼 지금부터는 과정을 살펴볼게요
괜히 시작 전에 비장한 마음으로 사진 찍어두기
여기서 잘 보시면 작은 숫자들이 보이죠? 물감 뚜껑 위에도 보이고요
그대로 따라서 색만 칠해주세요~
연한 색부터 색을 칠하기로 했어요
티는 잘 안 나지만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색을 칠했답니다
아크릴 물감은 수채화 물감처럼 번지는 물감이 아니라서
오히려 저에게는 덜 스트레스받는 그런 물감이었던 것 같아요:)
살짝 짙은 색이 들어갔죠?
그래도 아직까지는 무슨 그림인지 전혀 감을 못 잡겠네요^^;
그리고 색을 칠하다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면
아 빨리 빨갛고 노란 거 칠하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어요~
자꾸 흰색 회색 이런 계열만 칠하다 보니 확 질리는 건 있더라고요
그래서 빨리 여러 색의 물감을 만나기 위해 쉬지 않고 집중해서 빠르게 했던 것 같아요
이제 제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들을 만났어요
정말 기분 좋게 색을 칠했던 것 같아요
얼추 형태가 점점 나와 보이는 게 느껴지시나요?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이야기 들어보면 하루 만에 끝내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던데
저는 하루 만에는 끝내지 못했고 5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상 위에 올려놓고 하다 보니 뒷목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마음은 빨리 완성하고 싶었지만 며칠에 나눠서 유화 그리기를 했습니다
우선 내가 무엇인가를 끝까지 해냈다는 뿌듯함이 굉장히 컸고 보람도 찼던 그런 취미였어요
너무 재밌게 했고 잘 해냈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완성된 작품에 계속 눈이 가더라고요
내가 그린 그림이 또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보통은 이젤 위에 캔버스를 놓고 그림을 그리지만 전 다 완성해놓고
너무 제 그림이 좋아서 이젤을 사서 그 위에 제 작품을 올려놓았네요^^;)
요즘 코로나로 집 밖에 잘 못 나가시는 경우가 많으시죠?
저처럼 특별한 취미가 없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는 그런 취미입니다! 절대 후회 없으실 거예요:)
만족감, 뿌듯함, 보람 다 느낄 수 있고 제가 완성한 작품 보면 행복해지는 기분까지 들어요
한 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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