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포켓입니다
얼마 전 남편이 화상을 입은 적이 있었는데요
혹시 참고가 될까 해서 글을 남겨보려 합니다
감자탕을 먹기 위해 버너 딸린 상에서 감자탕을 끓이고 있었는데요
남편이 바닥에 있는 휴지를 못 봐 밟고 미끄러져 감자탕을 쏟으면서
양쪽 허벅지에 국물을 쏟고 말았어요
(후..)
임시방편으로 흐르는 찬물에 허벅지를 한참 대고 있었는데
근데 문제는 자꾸 병원에 안간다고 하는 거예요
이런 걸로 병원 안 가도 된다면서 필요 없다고 그러는 거예요
저는 걱정되는 마음에
인터넷으로 계속 검색해보고 병원 가자고 얘기해보고 했는데도
괜찮다면서~ 예전에도 이런 적 있다면서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나 뭐라나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이상해지더라고요
물집도 크게 잡히고
색도 빨갛게 변하고
++ 사진 첨부합니다 (살짝 혐오일 수 있어요..)
하루 지난날은 이 상태였고 간지럽지 않아 했는데요
.
.
.
며칠 후
하루하루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물집이 부풀어 오르면서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간지러워하더라고요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그럼 일단 피부과라도 가자!라고 얘기해 억지로 끌고 갔어요
정말ㅠㅠ
처음부터 좀 가지!!
피부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치료를 받았는데요
우선 소독을 해주셨고 그 후 레이저 치료를 해주셨어요
(이틀에 한 번씩 방문하라고 하심)
남편은 2도 화상이었고
심재성 2도 화상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우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화상을 입었다면 무조건 병원 또는 피부과에 가보셔야 해요
늦으면 늦을수록 안 좋아요
지금 제 남편은 좀 늦게 간 케이스라 흉이 남아있긴 해요..
(그리고 병원도 가다가 중간에 안 다니심!!)
하지만
제 친구 딸의 경우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었는데
바로 갔기 때문에 흉이 지금은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피부과에서 진료받고 꼬박꼬박 치료 받음)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피부과에서 치료 가능하지만
너무 심한 경우에는 화상전문병원으로 바로 가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참고※
보험 특약마다 다르겠지만 화상의 경우
심재성2도 진단을 받아야 보험청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의 경우는 2도 화상이라 해당 X)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뜨거운 국물, 뜨거운 물건 조심하셔서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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